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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34득점'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6강 안정권 진입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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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6 (금) 17:48

                           

'사이먼 34득점' KGC인삼공사,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6강 안정권 진입



 



[점프볼=잠실실내/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가 3연승을 질주했다. 또한 원정 4연패까지 탈출하며 기쁨을 더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5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또한 7위 삼성과의 격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34득점 12리바운드)이 공격의 중심에 서서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큐제이 피터슨(17득점 5리바운드)과 전성현(10득점 3리바운드), 이재도(10득점 8어시스트)가 두 자리 득점으로 지원사격 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31득점 1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격을 시도할 때마다 나온 실책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격차를 벌려갔다. 사이먼이 연속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린 가운데 한희원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점차로 앞서갔다.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김동욱이 빠른 돌파로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냈고,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1쿼터 후반 한희원과 피터슨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7-22, 5점차로 뒤처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내 외곽에서 맹활약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또한 전성현과 이재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와 커밍스가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삼성이 12점차(31-43)로 뒤처지며 시작한 3쿼터.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이관희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천기범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동료들의 기회를 만들어줬다. 삼성은 국내 선수들이 분전하며 6점차(51-57)로 격차를 줄였다.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리바운드의 열세를 보이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사이먼과 피터슨이 제 몫을 해내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갔다. KGC인삼공사는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68-57, 11점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 했다.



 



마지막 쿼터,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든든히 골밑을 지킨 가운데 오용준과 양희종이 3점슛을 터트리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삼성도 라틀리프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맞대응하며 6점차(72-78)로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으로 삼성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사이먼이 골밑 득점을, 이재도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오는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4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같은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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