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민준구 기자] 러시아대학선발팀이 3번째 도전 만에 대회 정상에 섰다.
러시아대학선발팀이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최종전 미국 대표 UC 어바인과의 경기에서 92-91로 승리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 막판, 세르게이 코즐로프(202cm, C)의 역전 득점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UC 어바인은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리며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2016년 하와이-퍼시픽에 이어 2번째 미국 팀 우승을 노렸지만, 러시아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 대표로 참가한 연세대는 3승 2패로 대회 3위에 올랐다. UC 어바인과 러시아 전에서의 분패가 아쉬워지는 상황이다. 러시아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한국대학농구의 저력을 보여줬다.
나란히 2승 3패를 거둔 필리핀 대표 데 라 살레와 일본대학선발팀은 각각 4, 5위에 올랐고 전패를 기록한 대만대학선발팀은 최하위인 6위에 그쳤다.
▲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최종 결과
우승_러시아대학선발팀 4승 1패
준우승_UC 어바인(미국) 4승 1패
3위_연세대(한국) 3승 2패
4위_데 라 살레(필리핀) 2승 3패
5위_일본대학선발팀 2승 3패
6위_대만대학선발팀 5패
▲ 역대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우승팀
2014년_고려대(한국)
2015년_한국유니버시아드 대표팀
2016년_하와이-퍼시픽(미국)
2017년_일본대학선발팀
2018년_러시아대학선발팀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12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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