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이종현(24, 203cm)이 일본에서의 2차 재활을 마쳤다. 3차 재활까지 예상했지만, 경과가 좋아 소속팀에서 재활에 박차를 가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이종현은 지난 2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다. 3월에 수술을 마쳤고, 일본 아오야마 대학 재활 센터에서 6,7월 두 달에 걸쳐 각각 3주간(4주 차는 휴식) 재활을 받고 왔다.
22일 2차 재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종현은 “6월에 갔을 때는 생각보다 통증이 심해서 (재활)강도를 못 올렸는데, 이번(7월)에는 뛰는 운동을 시작했다. 근력 운동이나 종아리 운동도 꾸준히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별한 재활보다도 국내에 없는 전기 치료기가 있다는 것이 이종현의 말. 그러면서 “치료를 통해 예전보다 통증이 줄었다. 이제 팀에서 몸을 잘 만들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8월 3차 재활까지 예정됐었지만, 2차까지만 받고 이제부터는 현대모비스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복귀일은 미정. 김현민(KT), 윤호영(DB), 강병현(LG) 등 이전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경우를 살펴보면 복귀까지는 1년 정도가 걸렸다. 이종현도 마찬가지로 “정확한 복귀시기는 알 수 없지만,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며 하루 훈련 스케줄에 대해서는 “오전, 오후로는 재활 운동을 하고 있고, 야간에는 개인적으로 슈팅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당분간 팀 훈련에 집중하다 오는 8월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비시즌 첫 프로팀과의 연습 경기를 가진다.
# 사진_ 울산 현대모비스 제공
2018-07-24 강현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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