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로 쌓은 인연…특별한 OK금융그룹의 홈 개막전 시구
(안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과 '마스크'로 인연을 쌓은 경북대병원 알레르기감염내과 김신우 교수가 '랜선 시구'로 홈 개막전을 축하했다.
OK금융그룹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다.
경기 직전, 전광판에 경북대병원 김신우 교수가 등장해 시구했다.
직접 경기장을 찾지는 못했지만, 대구에서 '랜선 시구'로 OK금융그룹의 선전을 기원했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선수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에 큰 피해를 본 대구·경북 지역의 복구를 기원하며 자발적으로 2천만원을 모금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구단은 관중 배포용으로 구비했던 마스크 5천장을 경북대병원에 전달했다.
이에 김신우 교수는 자필 편지로 OK금융그룹 선수단에 감사를 표했고, 랜선 시구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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