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3경기 연속 출전…토트넘, 버밍엄에 1-0 승리
버밍엄전 후반 25분 교체 투입…토트넘은 프리시즌 3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팀이 치른 세 번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도 출전해 새 시즌을 준비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버밍엄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후반 25분 투입돼 20여분을 뛰었다.
전날 레딩(챔피언십)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뛰었던 손흥민은 이틀 연속 그라운드를 밟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치른 세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리그1(3부) 소속 입스위치 타운전(2골)에 이어 레딩전(1골)에서 연속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날은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토트넘은 이날 비주축 선수와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후반 25분 잭 클라크와 교체돼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36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세세뇽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세세뇽의 오른발슛이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
좀처럼 버밍엄 골문을 열지 못하던 토트넘은 후반 44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구석에 꽂혀 승부를 갈랐다.
이날 1-0 승리로 토트넘은 프리시즌 친선경기 3연승 행진을 벌였다.
토트넘은 9월 5일 왓퍼드와 원정 경기로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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