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레스터시티 동반 승리…챔피언스리그 티켓 '양보 못 해'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레스터 시티가 나란히 승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 경쟁을 이어갔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치른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커스 래시퍼드의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래시퍼드는 전반 추가 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걷어낸 뒤 오른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33분에는 원터치 패스로 앙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을 도왔다.
14일 사우샘프턴과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시즌 승점을 62(17승 11무 8패)로 늘렸다.
맨유는 4위 레스터 시티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아요세 페레스, 후반 34분 데머라이 그레이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는 바람에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레스터 시티(승점 62·18승 8무 1패)와는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 차(레스터 시티 +31, 맨유 +28)에서 밀려 순위를 바꾸지 못했다.
3위 첼시(승점 63·19승 6무 11패)와는 1점 차다.
이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남은 경기는 팀당 두 경기씩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상위 4개 팀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맨유와 레스터 시티는 27일 열릴 올 시즌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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