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코스타, 뇌종양 투병 동료 위한 감동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8라운드에 빌바오를 상대로 동점 골을 터뜨린 디에고 코스타(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투병 중인 동료를 응원하는 감동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메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바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39분 동점 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득점 후 벤치로 달려가 '비르히니아'라는 이름이 적힌 붉은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유니폼의 주인공은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비르히니아 토레시야(26·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포함해 63차례 국가대표로 경기에 나섰던 토레시야는 지난달 척추 통증과 두통으로 검사를 받았고, 뇌종양이 발견돼 현재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코스타의 응원 세리머니를 본 토레시야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진심으로 고맙다. 넌 정말 멋진 친구"라는 글을 남기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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