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시장 개장을 앞두고 클럽별 이적시장 안내서를 소개했다. 시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각 구단이 이달 내 보강하길 원할 것 같은 선수, 입단(또는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의 이름을 적었다.
예컨대 아스널은 나빌 페키르(올랭피크리옹) 리버풀은 토마스 레마르(모나코) 첼시는 로스 바클리(에버턴) 알렉스 산드로(유벤투스) 맨시티는 조니 에반스(웨스트브롬)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맨유는 메주트 외질(아스널) 등을 데려오고 싶어 할 것이고, 그러하기에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대로 산체스, 시오 월컷(이상 아스널) 다비드 루이스, 미키 바추아이(이상 첼시) 대니얼 스터리지, 대니 잉스(이상 리버풀) 엘리아킴 망갈라(맨시티) 등은 이르면 1월 새로운 둥지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맨유는 ‘없음’이다.
한국 선수 중에선, 개인 경력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토트넘)은 당연하게도 시옷자도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가디언’은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을 ‘이적 전망 선수’로 분류했다. 기성용은 계약기간이 불과 반년 남아 스완지를 떠날 가능성이 높고, 이청용은 소속팀 내 입지가 좁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원한다는 보도가 나가면서 웨스트햄 이적설이 대두된 기성용의 이름은 하지만, 웨스트햄 ‘영입 전망 선수’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 언론은 안내서에서 모예스 감독이 수비와 미드필드를 보강할 것이라며, 중앙 미드필더로 스티븐 은존지(세비야) 해리 아터(본머스)의 영입을 염두에 뒀으리라 관측했다.
팰리스의 경우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로이 호지슨 감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잉스, 이슬람 슬라마니(레스터) 쿠마 바바카르(피오렌티나) 등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이청용은 한 국내 언론에 의해 K리그 강원FC 이적설이 제기했지만, 선수 측에서 강하게 부인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현지시간 기준 1월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사진=이청용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했다. 게티이미지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