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보도…독일 함부르크-프라이부르크, 권창훈에게 관심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구단 디종에서 맹활약 중인 권창훈(23)이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29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구단 함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 그리고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한 구단이 권창훈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또다른 매체 '막시풋'은 디종과의 계약이 오는 2020년에 종료되는 권창훈이 당장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함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이 디종으로 이적하기 전인 올 초에도 그에게 관심을 둔 구단으로 언급된 적이 있다. 그러나 당시 권창훈은 수원을 떠나 이적료 약 150만 유로에 디종에 합류했다.
권창훈이 디종으로 이적한 후 올 시즌 18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자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 리그 진출설이 제기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에는 프랑스 축구 전문매체 '소 풋'이 구단 이름을 밝히지는 않으면서도, 권창훈이 독일과 잉글랜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레퀴프'의 보도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약 6개월 앞둔 권창훈에게 관심을 보인 함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등이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즉시 그를 영입하려는 건 아니다. '레퀴프' 역시 "지금 잉글랜드와 독일 쪽에서 권창훈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의 이적시기는 여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월드컵이 끝난 후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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