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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벨로아 "나라면 베일 팔지 않을 것"

입소전 Soccer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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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01:02

                           

아르벨로아 나라면 베일 팔지 않을 것



"나라면 가레스 베일을 팔지 않을 것이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최근 불거진 베일과 레알의 결별설에 대해 베일을 감싸주는 것이 팀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벨로아는 22일(현지시각) 스페인의 '아스'를 통해 베일이 레알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유튜브 채널인 '맘보 FC'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에서 아르벨로아는 "나라면 베일을 팔지 않을 것이다. 베일이 구단에서의 신뢰가 부족하거나 혹은 근래 그가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베일이 레알에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내가 지단이라면, 모든 이가 좋은 시기에 있음을 확신시켜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모든 이가 베일이 부상으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만큼 그가 시즌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게 하기 위해서라도 베일을 감싸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당시 베일은 당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의 품에 안겼고 이적 첫 시즌 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우며 제2의 호날두라는 애칭을 이어갔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건너왔다는 점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시원시원한 돌파가 무리라는 이유로 베일은 줄곧 호날두와 비교했다. 그리고 베일 역시 호날두를 우상으로 치켜세웠고, 이들의 조합은 벤제마와 함께 BBC 트리오로 이어지며 레알의 강세를 도왔다.



 



어디까지나 과거형이다. 최근 베일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베일은 물론 벤제마도 마찬가지다. 레가네스전에는 결장햇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며 레알의 상승세를 이끈 것과 대조적으로 두 선수 모두 여전히 부진하다. 특히나 베일은 실력보다 부상이 문제다. 잦아도 너무 잦다. 선수가 그라운드보다는 병상을 지키는 횟수가 많은 만큼 레알의 인내심 역시 바닥을 드러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중론이다.



 



베일의 이름이 이적리스트에 오르면서 레알은 공격진 새판짜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를 본 아르벨로아의 반응은 적어도 지단이라도 나서서 베일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르벨로아는 과거 베일과 함께 뛴 만큼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베일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번 아르벨로아의 인터뷰는 정식적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보다는 유튜브 채널에 페널로 등장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르벨로아가 강조한 포인트는 베일을 감싸주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거였다. 가뜩이나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베일인 만큼, 감독인 지단이 그를 품어줘야 시즌 말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아르벨로아의 생각이었다.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2.23 01:30:40

위기의 남자 남바 투 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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