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GOAL LIVE] 佛 현장기자들 "석현준, 프랑스 어느 팀에서도 통할 것"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766

추천 0

2018.02.22 (목) 16:59

                           

[GOAL LIVE] 佛 현장기자들 석현준, 프랑스 어느 팀에서도 통할 것



 



석현준, 트루아 입단 첫 시즌에 트루아 선수 중 유니폼 판매 1위. 2명의 다른 매체 현장기자들 이구동성으로 "프랑스내 어느 팀에서도 통할 것" 호평. 



 



[골닷컴, 프랑스 트루아] 이성모 기자 =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 어느 팀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펼쳐진 트루아 대 디종의 리그앙 맞대결 취재현장에서 두 사람의 프랑스 현지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트루아를 취재하는 두 현장 기자들은 모두 내가 그들에게 석현준에 대한 질문을 건네기 전에 먼저 나에게 석현준에 대해 물어왔고, 그 후 나의 질문에 대해서도 흔쾌히 답했다. 이들은 석현준이 월드컵에 출전할지 여부, 또 한국 내에서 석현준이라는 선수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삼파뉴 FM이라는 라디오 방송사의 트루아 지역 기자인 기슬랭 사비(Gislain Saby) 기자는 석현준의 트루아 내 인기에 대해 "석현준이 오기 전에는 늘 다른 선수가 유니폼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석현준이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위에 올라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트루아는 아시아인들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현준의 유니폼 판매량이 1위인 것에 대해 그는 "트루아 현지인들 사이에서 석현준의 인기가 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석현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루아는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클럽이며 석현준이 대단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트루아가 석현준의 임대가 끝난 후에도 그를 잡고 싶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프랑스 리그 내에 석현준 같은 피지컬과 능력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기에 그가 프랑스의 다른 클럽에서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프랑스 리그에서는 프랑스 자국 선수들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참고할 사항이다"라고 말했다.   



 



하루 뒤, 트루아 훈련장에서는 최근 석현준을 '트루아 올해의 선수'로 보도했던 지역지 레스트 에클레어의 기자를 만날 수 있었다. 



 



 



알랑 망갱(Alan Mangin) 기자는 석현준에 대해 "석현준은 팀 동료들에게 아주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는 항상 웃는 얼굴이고 매너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트루아와 석현준은 이미 임대 후 완전이적옵션을 계약사항에 포함시켜둔 상태다"라며 "당연히 트루아가 석현준을 지키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히려 석현준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루아가 그를 지킬 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석현준이 트루아에서 빨리 적응을 해서 놀랐다"라며 "석현준은 강한 피지컬을 가진 저돌적인 스타일의 공격수로 그가 프랑스의 어느 클럽에 가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트루아 = 골닷컴 이성모 기자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