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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포' 무키 베츠, 2G 연속 홈런…ML 홈런 단독 선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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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4 (금) 10:22

                           


 
[엠스플뉴스]
 
무키 베츠(25, 보스턴 레드삭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베츠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베츠는 두 번째 타석엔 홈런 아치를 그렸다.
 
홈런은 3회에 터졌다. 팀이 0-2로 뒤진 3회 초 2사 주자 없이 텍사스 좌완 선발 마이크 마이너를 상대한 베츠는 3구째 속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2호포.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비거리는 413피트(약 125.9m), 타구 속도는 시속 109마일로 확인됐다.
 
이로써 베츠는 '괴물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11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3홈런 괴력을 선보였던 베츠는 2경기 연속 홈런 행진도 달렸다.
 
한편, 베츠는 올 시즌 타율 .367 12홈런 22타점 3도루 OPS 1.299 맹타를 휘두르며 생애 첫 MVP 수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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