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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실점 막자!' 에레라, 홈런 막는 슈퍼 캐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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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일) 09:44

                           


 
[엠스플뉴스]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환상적인 호수비를 선보였다.
 
에레라는 4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홈런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필라델피아 홈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호수비 장면은 3회에 나왔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 2사 1루에 애틀랜타 ‘간판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중견수 방면으로 대형 타구를 날렸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91%의 확률로 안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타구였다.
 
하지만 이변이 일어났다. 타구를 확인한 에레라가 재빠르게 담장 앞에 자리 잡았고, 크게 점프해 타구를 낚아채면서 홈런이 뜬공으로 둔갑하고 말았다. 흔들리던 선발 닉 피베타의 얼굴엔 웃음기가 돌았다. 반면 졸지에 홈런을 뺏긴 프리먼은 고개를 숙이며 아쉬움을 삼켰다.
 
MLB.com은 “누구도 이 수비 장면을 믿기 힘들었다. 애틀랜타도 그랬다. 에레라가 수풀에 들어간 공을 빼낸 것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아니었다. 완벽한 캐치였다”며 감탄을 터뜨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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