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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7년 김해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첫 우승…지역사회 환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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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화) 11:45

                           


창단 17년 김해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첫 우승…지역사회 환호



창단 17년 김해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첫 우승…지역사회 환호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17년 만에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23일 지역 사회가 환호하고 있다.

김해고는 지난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강릉고와 제74회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에서 1-3으로 뒤진 9회 초 3점을 뽑아내고 4-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박 감독은 "굉장히 기쁘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김해고 야구부원 모두가 '믿음'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창단 17년 김해고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첫 우승…지역사회 환호



그는 "보통 야구팀 하나를 만들려면 3년 정도 걸리는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우승 비법을 전했다.

박 감독은 "수영·헬스 등 근력, 하체 운동 등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키운 후 야구 기술을 접목했다"고 덧붙였다.

2003년 창단해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한 김해고 야구부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환호하는 분위기다.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해시의회, 김해시체육회, 시의원 등은 이날 오후 5시께 김해시청에서 박 감독과 코치, 선수 등 38명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김해고는 이날 홈페이지에 '자랑스러운 우리 야구부가 파란을 일으키며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께 감사하다'는 축하 글을 올렸다.

이 학교 김태화 동문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 우승! 후배들과 감독, 코치 그리고 동문 가족이 하나가 돼 승리를 일궈냈다'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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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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