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민 투런포' 질롱 코리아, 창단 첫 승…7회 강우콜드
[엠스플뉴스]
질롱 코리아가 홈 개막전에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질롱 코리아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퍼스 히트와의 경기에서 장진용의 호투와 권광민의 팀 창단 첫 홈런포를 묶어 7-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질롱 코리아는 선두타자 임태준의 2루타에 이어 권광민이 선발 로버트 가르시아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작렬, 질롱 코리아 1호 홈런포의 주인공이 됐다. 2사 후에도 한성구가 좌월 솔로포를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3회에도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질롱 코리아는 이용욱과 김승훈의 안타, 임태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권광민이 우전 1타점 적시타, 2사 후 국대건의 싹쓸이 2루타로 점수차를 7점으로 벌렸다. (7-0)
4회 초 장진용이 칼 체스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장진용은 6회까지 5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질롱 코리아 마운드를 지켰다.
김병근이 7회 2아웃을 잡아낸 후 경기장에는 폭우가 쏟아졌고 이후에도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심판진이 강우콜드를 선언하면서 질롱 코리아는 4연패 탈출과 동시에 창단 후 첫 승에 성공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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