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에인절스에 4-2 승리…오타니 16호포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9월 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자타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3 OPS는 .842로 나빠졌다.
전날 에인절스전에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엔 무안타에 머무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1회 첫 타석에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엔 루킹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에인절스 좌완 선발 앤드류 히니에게 꽁꽁 묶였다. 7회엔 우완 불펜 타자와 준이치와 상대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를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5이닝 7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11승(7패)을 수확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와 애드리안 벨트레는 각각 솔로아치를 그렸고 5회엔 노마 마자라가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에인절스 선발 히니는 6이닝 7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시즌 9패(8승)를 떠안았다. 데이빗 플레처는 3안타로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고, 오타니는 좌완을 상대로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런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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