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샌디에이고, '베테랑 투수' 필 휴즈 DFA

일병 news1

조회 527

추천 0

2018.08.11 (토) 09:00

                           
 샌디에이고, '베테랑 투수' 필 휴즈 DFA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베테랑 투수’ 필 휴즈(31)를 양도지명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 휴즈를 양도지명(DFA)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키’ 제이콥 닉스의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조처다. 이로써 휴즈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샌디에이고에서도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휴즈는 빅리그 12시즌 통산 290경기(211선발)에 등판해 1291이닝을 던져 88승 79패 평균자책 4.52를 기록 중인 우완투수다.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곤 미네소타와 5년 5,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지만, 부진 끝에 올해 5월 22일 양도지명됐다.
 
이후 미네소타는 2018년 드래프트 74순위 지명권을 잃는 것을 감수하고 휴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냈다. 샌디에이고는 47순위 지명권을 텍사스 공대 출신 외야수 그랜트 리틀(MLB.com 샌디에이고 팀 내 27위)을 뽑는 데 활용했다.
 
샌디에이고로 이적했지만, 휴즈의 성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적 후 16경기에 등판했으나, 20.2이닝 동안 평균자책 6.10에 머물렀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휴즈를 양도지명하며 그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트리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휴즈의 잔여 연봉 가운데 약 750만 달러를 부담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