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빅리그 재입성 기회를 노리는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장 11회 결승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뛰는 최지만은 7월 1일(이하 한국시간)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의 경기에 5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했다.더램 이적 후 트리플A 성적은 15경기 타율 .327 2홈런 11타점 OPS .945이 됐다.첫 세 타석은 침묵을 지켰다. 2회 첫 타석엔 1루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엔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최지만은 7회엔 볼넷을 골라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8회 2사 1, 2루엔 우전 적시타를 작성해 멀티출루도 완성했다. 하지만 더램이 8회 말 동점 스리런 홈런(8-8)을 헌납하면서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경기의 향방이 갈린 중요한 순간, 최지만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팀이 8-8로 맞선 연장 11회 초 무사 1루에 역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낸 것. 이후 최지만은 저스틴 윌리엄스의 2타점 적시타(11-8) 때 득점도 올렸다.3점 차 리드를 잡은 더램은 연장 11회 말 더는 실점을 내주지 않고 11-8로 승리를 지켜냈다.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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