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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역투' 다저스, 컵스 꺾고 4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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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화) 13:44

                           
'마에다 역투' 다저스, 컵스 꺾고 4연승 질주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의 호투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6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컵스는 다저스 원정 4연전 첫 경기서 고배를 들이키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에다 겐타는 7이닝 동안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4패)을 수확했다. 반면 컵스 선발 듀안 언더우드는 빅리그 데뷔전서 4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타선 불발로 데뷔 첫 패배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2회 말에 선두타자로 나선 키케 에르난데스는 언더우드의 2구째 속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13호)로 연결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홈런비거리는 396피트(약 120.7m)를 마크했다.
 
컵스는 마에다가 내려간 8회 초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이안 햅과 윌슨 콘트레라스가 좌완 불펜 스캇 알렉산더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애디슨 러셀이 내야 땅볼, 알버트 알모라가 유격수 병살타로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8회 재차 홈런포를 가동했다. 8회 알렉산더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선  크리스 테일러는 좌완 불펜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아치(2-0)를 그렸다. 테일러의 시즌 9호포.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9회 초 마무리 켄리 잰슨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잰슨은 벤 조브리스트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보크를 범해 1사 2루에 몰렸다. 앤서니 리조에겐 또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잰슨은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2-1)를 내줘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카일 슈와버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한 점 차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잰슨은 2012년 이후 7년 연속 2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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