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김연경이 새로운 트로피 획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온다.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18 세계여자배구클럽챔피언십이 오는 12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중국 저장성에서 열린다. 남자클럽챔피언십이 지난 27일부터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여자부도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다.여자클럽챔피언십은 총 여덟 팀이 참가해 우승팀을 가린다.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고 조별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각 조 1위가 다른 조 2위를 만나는 방식이다.이번 클럽 챔피언십에는 개최지 홈 팀과 아시아, 유럽, 남미 대륙 간 대회 우승팀과 와일드카드 네 팀이 참가한다. 중국 저장성이 개최팀 자격으로 참가하고 2017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클럽챔피언십 우승팀인 태국 슈프림 촌부리가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다. 유럽 대표로는 2017~2018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우승팀인 터키 바키프방크, 남미 대표로는 2017~2018 남미 여자클럽챔피언십 우승팀 브라질 미나스 테니스 클루베가 나선다. 김연경이 속한 엑자시바시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프랑스 볼레로 르 칸네, 브라질 프라이아, 카자흐스탄 알타이와 함께 참가한다.엑자시바시는 알타이, 프라이아, 슈프림 촌부리와 함께 B조에 속했다. 4일 오후 6시 알타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5일 촌부리, 7일 프라이아와 맞붙는다. 4일간 세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다.엑자시바시는 2015년과 2016년 클럽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다. 당시 각각 러시아 디나모 크라스노다르와 이탈리아 포미 카살마죠레를 꺾고 우승했다. 2017년 일본 고베에서 열린 이전 대회에서는 바키프방크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3-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CEV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도 있는 김연경이지만 클럽 챔피언십 우승 경험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새로운 이력을 추가할 수 있는 김연경이다.올 시즌 터키리그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 경쟁자인 바키프방크를 넘어야 정상 정복이 가능하다. 엑자시바시와 바키프방크 모두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결승에서 만난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바키프방크에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사진/ CEV 제공
2018-11-30 서영욱([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