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김정은 43점 합작…우리은행, BNK에 완승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아산 우리은행이 부산 BNK를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17일 부산 금정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에 78-64로 이겼다.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우리은행은 2승 1패를, BNK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15일 인천 신한은행에 덜미를 잡혀 주춤했던 우리은행은 이날 박혜진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김소니아와 김정은이 4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소니아가 21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정은은 22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소니아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경신했다.
박지현과 홍보람도 각각 15점과 11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만 27점을 뽑아내며 우위를 점했다.
박지현과 홍보람이 16점을 합작했다.
BNK는 김진영이 6점을 더하고 노현지가 자유투 1개를 성공해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2쿼터에서 뒤늦게 시동을 건 BNK가 19점을 더했지만, 우리은행이 41-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BNK는 3쿼터에서 진안이 9득점, 안혜지가 6득점을 보태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김소니아가 10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은 우리은행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4쿼터에서도 19점을 올리며 공세를 이어간 우리은행은 BNK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리를 매조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리바운드 개수에서 45-31로 앞섰다.
BNK는 진안이 16득점 7리바운드를 올렸고 이소희와 안혜지도 각각 12득점, 11득점씩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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