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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CC 잡고 4위권 위협…허훈 4쿼터 '지배'(종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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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6 (일) 19:31

                           


kt, KCC 잡고 4위권 위협…허훈 4쿼터 '지배'(종합)

'양동근 26점' 현대모비스, LG에 진땀승…6위권 추격





kt, KCC 잡고 4위권 위협…허훈 4쿼터 '지배'(종합)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6위 부산 kt가 허훈의 변함없는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잡고 4위권을 정조준했다.

kt는 26일 부산 사직체육관예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88-74로 눌렀다.

17승 18패가 된 kt는 6위를 유지했지만, 4위 인천 전자랜드와 격차를 2승 차로 줄였다.

KCC는 전자랜드와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허훈이 승부처였던 4쿼터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kt에 승리를 안겼다.

kt는 65-62로 앞선 채 맞은 4쿼터 초반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kt, KCC 잡고 4위권 위협…허훈 4쿼터 '지배'(종합)

쿼터 시작과 함께 허훈의 패스를 멀린스가 화끈한 앨리웁 덩크로 마무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종료 6분여 전에도 허훈이 골밑에서 넘겨준 패스를 멀린스가 투핸드 덩크로 연결하며 75-66을 만들었다.

허훈은 4쿼터에만 7득점에 알토란같은 어시스트 5개를 올리며 코트를 장악했다.

경기 종료 2분40여초 전 격차가 18점 차까지 벌어지자 KCC는 팀 에이스 이정현을 코트에서 뺐고, 경기는 그대로 kt의 승리로 굳어졌다.

허훈은 20득점에 어시스트 9개를 올리는 '더블 더블 급' 활약으로 kt를 승리로 이끌었다.

3쿼터까지 19득점으로 골 밑을 든든하게 책임진 새 외국인 선수 앨런 더햄도 빛났다.





kt, KCC 잡고 4위권 위협…허훈 4쿼터 '지배'(종합)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를 69-63으로 제압하고 6위권 추격에 고삐를 죄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2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2경기에서 끊어내며 16승 19패, 단독 7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지난 경기에서 전주 KCC에 완승해 상승세를 타나 싶었던 LG는 연승에 실패하며 9위(13승23패)에 머물렀다.

두 팀은 4쿼터 중반까지 5점 차 이상 점수가 벌어지지 않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54-53이던 경기 종료 5분여 전, 함지훈이 2점 점프슛을 넣은 데 이어 박지훈이 함지훈의 도움으로 3점을 꽂아 59-53, 6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굴하지 않은 LG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더니 2분10여초를 남기고 서민수의 골밑 득점으로 61-61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현대모비스의 '캡틴' 양동근이 승부사로 나섰다.

곧바로 3점을 꽂아 64-61을 만들더니 1분 10여초를 남기고는 에메카 오카포와 2:1 패스에 이은 점프슛으로 66-61, 5점 차를 만들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양동근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함지훈도 13득점에 14리바운드를 올리는 '더블 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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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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