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연맹 제3대 총재에 최욱철 전 국회의원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휠체어농구연맹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참석 구단 전원 찬성으로 최욱철 전 국회의원을 제3대 총재로 선출하고 변효철 현 총재를 명예총재로 추대했다고 18일 밝혔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욱철 신임 총재는 1996년 국회 국제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고문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기여했다.
또 2015년 휠체어농구연맹 출범 당시부터 이사를 맡아 지속해서 휠체어농구 발전에 힘써 왔다.
최욱철 총재는 "지체 장애인들의 대표스포츠인 휠체어농구가 활성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코트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면서 기량 발전과 도전 의식을 불태우는 휠체어농구인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최 총재는 이어 "현재 5개 팀이 참가하는 휠체어농구 리그에 더 많은 팀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으며, 휠체어농구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하는 휠체어농구연맹 총재의 임기는 3년이다.
연맹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휠체어농구 리그를 201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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