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이원희 기자] 신인선수 중 유일하게 부산 KT 허훈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허훈은 지난해 열린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3일 현재 21경기를 출전했고, 평균 9.29점 1.8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다. 이번 올스타전에도 뽑힐 만큼 팬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허훈은 평소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11월7일 서울 SK전에서도 15점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강심장을 보였다.
하지만 올스타전은 달랐다. 허훈은 “처음 뽑히는 올스타전이다. 우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올스타전이 개인적으로 재밌을 거 같으면서 떨리기도 하다. 형들을 따라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훈을 포함해 총 25명의 신인 선수들만 올스타전 무대를 프로 데뷔와 함께 밟았다. 허훈이 좋은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다.
허훈은 “데뷔 시즌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힘든 걸 잘 이겨내도록 하겠다. 좋은 기회를 받고 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훈의 소속팀 KT는 5승28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허훈은 “남은 시즌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운이 잘 따라서 남은 경기에서 많이 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허훈을 비롯해 김기윤이 KT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김기윤은 13일 열린 3점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16점을 기록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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