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아시아리그 서머슈퍼8 결승과 3~4위전은 모두 리턴매치가 됐다. 삼성과 전자랜드는 한 번 더 매운맛을 보여야하고, 상대할 두 팀 모두 설욕을 노린다.
삼성과 전자랜드, 바로 다음 경기로 열린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와 NLEX 로드 워리어스(필리핀)의 4강 경기에서는 광저우가 75-6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삼성은 광저우와, 전자랜드는 NLEX와 한 번 더 맞붙는다. 삼성은 광저우에게 78-73으로 이기면서 극적으로 4강에 오른 전력이 있다.전자랜드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NLEX를 맞아 75-60으로 이긴 바 있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의 신장팀을 상대로 16점차 뒤집기에 성공했던 NLEX는 이날도 초반 18점차(21-39)를 극복하고 4점차(54-58)까지 쫓았다. 3쿼터 광저우가 8점(야투 20개 중 3개 성공)에 묶인 사이 맹추격을 한 것. 필리핀에서 찾아온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더 힘을 냈던 NLEX는 4쿼터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다. 마크 탈로(16득점)를 비롯해 내외곽 자원이 분투했지만 끝내 광저우의 높이를 극복 못했다.
광저우는 시허리잔 무흐타르(21득점)과 쩡준(15득점)을 앞세워 위기를 넘긴 채 결승에 올랐다.
서머슈퍼8 3~4위전은 한국시간으로 6시, 결승전은 오후 8시에 열린다. 두 경기 모두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07-21 손대범([email protected])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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