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UCL 8강 출전 청신호…투헬 감독 "경기 뛸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2)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훈련을 잘 소화하고 그밖에 별다른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내일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PSG는 1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다만 음바페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투헬 감독은 "그가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낼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도 "처음부터 90분을 다 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25일 2019-2020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생테티엔 로익 페랭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발목을 다쳤다.
부상 회복에 약 3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아탈란타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주전의 이탈로 PSG도 비상이 걸렸다. 앞서 투헬 감독은 "음바페가 8강전에서 뛰려면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빠르게 회복했고 9일 슈팅하는 훈련을 시작으로 팀에 합류해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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