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뛰는 보르도, 새 사령탑에 장 루이 가세 선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8)의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의 새 사령탑에 장 루이 가세(67)가 선임됐다.
보르도는 1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 루이 가세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가세 감독은 보르도의 전성기였던 2008∼2010년 코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당시 보르도는 리그 준우승(2007-2008시즌)과 우승(2008-2009시즌), 프랑스 리그컵 우승(2008-2009시즌)을 차지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의 코치를 지낸 가세 감독은 2017년 몽펠리에 지휘봉을 잡았고 같은 해 11월 생테티엔으로 자리를 옮겨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보르도는 "가세 감독의 재능과 경험 등은 보르도가 과거 영광의 자리를 되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세 감독은 이날 프리시즌 훈련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프랑스 일간 레퀴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보르도의 지휘봉을 잡았던 파울루 수사(50) 감독은 지난달부터 감독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고, 이달 9일 구단과 합의해 팀을 떠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앙 2019-2020시즌이 4월 말 조기 종료되면서 보르도는 20개 팀 중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달 22일 2020-2021시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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