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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3G 연속골' 울산, 강원 3-0 꺾고 '7경기 무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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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화) 21:01

                           


'주니오 3G 연속골' 울산, 강원 3-0 꺾고 '7경기 무패'

윤빛가람-주니오-비욘존슨 '득점 릴레이'



'주니오 3G 연속골' 울산, 강원 3-0 꺾고 '7경기 무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니오의 활약에 힘입어 '병수볼' 강원FC를 무너뜨리고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울산은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이겼다.

최근 무실점 3연승을 따낸 울산은 개막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우승 후보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반면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펼쳤던 강원은 '천적' 울산과 얽힌 악연을 끊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강원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울산을 상대로 3무 9패에 그쳤다.

골키퍼 조현우의 빛나는 선방과 후반전 투입된 이동경의 '보이지 않는 활약'이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울산은 이청용이 무릎 타박상으로 빠진 가운데 강원은 최근 4경기 연속골에 빛나는 고무열이 목 부위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두 팀 모두 '차포'를 떼고 경기를 펼쳤다.

고무열이 빠진 강원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울산의 뒷공간을 위협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정훈성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무산된 울산은 전반 25분 강원 조지훈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주니오 3G 연속골' 울산, 강원 3-0 꺾고 '7경기 무패'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울산은 벤치에 있던 이동경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고, 김도훈 감독의 작전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울산은 후반 4분 강원 조지훈의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을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방어하며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울산은 전반 27분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전개한 롱패스를 김인성이 잡아 쇄도하던 윤빛가람에게 볼을 건네 선제골을 만들고 승기를 잡았다.

후반 31분에는 이동경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기희가 헤딩으로 볼을 왼쪽 골대로 보냈고, 주니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 골을 꽂았다. 득점 선두 주니오의 3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8호 골이었다.

울산은 후반 41분 강원 채광훈의 핸드볼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킥을 비욘존슨이 쐐기 골로 만들어 3-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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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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