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티모시 포수 멘사(19)가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셀 허스트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맨체스터 시티의 18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포수 멘사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르로이 사네를 경기 내내 꽁꽁 묵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왼쪽 공격을 잘 막아냈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포수 멘사에게 양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또한 포수 멘사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OM(Man of the Match)으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이러한 가운데 포수 멘사는 크리스탈 팰리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소감과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일,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수 멘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였다. 우리는 정말 열심히 싸웠다. 그리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맨체스터 시티는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것들을 인식하고 있었다”라며 “우리가 페널트킥을 성공시켰다면, 승점 2점을 더 획득할 수 있었다. 우리팀 선수들 모두 정말 잘했다. 경기력에 기쁘고, 결과에 기쁘다”라고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 기쁘다. 나는 많이 배우고 있다. 훈련장에서 매일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코칭스테프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막고, 압박하고, 크로스를 차단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훈련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이자 멀티플레이어였던 포수 멘사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1경기(리그 4경기, 유로파리그 4경기, FA컵 2경기,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에서 주전 경쟁을 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이였고, 결국 지난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로 임대 이적해 왔다.
이번 시즌 포수 멘사는 리그가 2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15경기(리그 13경기)에 출전하며 지난 시즌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한편, 최근 9경기(3승 5무 1패)에서 단 1패 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18연승을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마저도 패하지 않으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