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진입을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승점 차이가 더 벌어졌다.
콘테 감독은 우승 가능성이 적어졌지만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 탑4 진입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웨스트햄 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네 자리, 그리고 유로파리그를 위한 두 자리가 있다. 그리고 상위 여섯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를 따라잡을 수 없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를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2년 전 첼시는 이 목표에 실패했다. 그래서 작년에 첼시는 유럽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우리는 리그 경기에 더 집중해서 탑4에 진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아스널과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아주 오랜만에 그런 일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최근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웨스트햄을 상대로 19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도 마찬가지 문제를 겪었다.
이에 콘테 감독은 "우리는 마무리 능력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골대 앞에서 더 침착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무리 능력 부족은 공격수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1)도 두 차례 득점 기회를 가졌다. 우리 팀은 전체적으로 마무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첼시는 10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EPL 3위에 올라있다. 첼시는 오는 13일 수요일 오전 5시(한국시각)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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