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포제션 풋볼이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은퇴하겠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둔 맨시티는 2위인 맨유에 승점 8점 앞서 있는 상태다.
올 시즌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맨시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46골을 기록했고 단 10골만을 허용했다.
10일(현지시각), '골닷컴UK'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제션 풋볼이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그렇다면, 은퇴할 것이다. 축구를 다르게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좀 더 물러서서 수비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볼을 가지고 플레이하고 싶다. 바르셀로나를 맡던 시절부터 그러한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가끔 포제션 풋볼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가 매우 잘했거나 우리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 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포제션 풋볼에 대한 나의 철학이 절대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더비는 오는 11일 월요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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