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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단장 "아스널과의 16강전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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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4 (토) 00:39

                           

밀란 단장 아스널과의 16강전 기대가 크다



'아스널과의 맞대결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단장이 아스널과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밀란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추첨식'에서 아스널과 만나게 됐다. 이번 시즌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여러모로 흥미로운 대진표다. 



 



추첨식 이후 밀란의 미라벨리 단장은 우승 후보인 아스널과의 만남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매치업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탈리아의 '디마르지오 닷컴'에 따르면 그는 "16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준비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산 시로가 우리가 필요로 하는 힘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아비아티 역시 "우리는 지난 번 아스널전에서 보여줬던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팬들로 가득찬 산 시로가 우리를 도와줄 것이다"며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아스널을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손님이었다. 그리고 정확히 10년 전 밀란은 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스널을 상대했다. 당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밀란은 1차전 원정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산 시로에서 아스널에 0-2로 덜미를 잡힌 아픈 기억이 있다.



 



그리고 2011/2012시즌에도 아스널과 대회 16강전에서 만난 밀란은 1차전에서는 4-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아슬아슬하게 대회 8강에 오른 기억이 있다. 물론, 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표 결과였다.



 



밀란으로서도, 아스널로서도 승리가 절실하다. 밀란의 경우, 최근 11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즌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리그 4위권 진입보다는 오히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 더욱 현실적이다. 가파른 상승세는 고무적이지만, 전반기 중반부터 후반까지 승점 획득에 실패한 탓에 4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가 8점이다.



 



 



이는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실패한 아스널은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강호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첼시와의 승점 차가 8점임을 고려하면 밀란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아스널로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지난 시즌 맨유가 그랬듯 대회 우승을 통한 자동 출전권 획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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