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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반격… ACL 초반 페이스, 2014년 이후 최고

이등병 SoccerNews

조회 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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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3 (금) 10:12

                           

K리그의 반격… ACL 초반 페이스, 2014년 이후 최고



 



8경기에서 5승 1무 2패, 전북과 울산이 호성적 리드 중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는 K리그에게 아픔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나머지 3팀(FC서울, 수원 삼성, 울산 현대)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부진이 이어졌다. 16강에 오른 제주도 더 이상 전진하지 못했다.  



 



2018년 다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선 K리그 네마리 용은 1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북 현대가 1년 만에 돌아왔고 울산, 제주, 수원도 전력 보강 혹은 조직력 강화에 성공하며 초반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K리그 팀들이 거둔 성적은 5승 1무 2패다. 지난해에는 2라운드까지 2승 2무 4패에 그쳤다. 



 



순조로운 출발을 이끄는 것은 전북과 울산이다. 전북은 1라운드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이동국의 맹활약으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탔다. 킷치SC와의 홍콩 원정에서는 아드리아노가 해트트릭을 달성한 가운데 6-0으로 압승했다. 막강 스쿼드의 위력이 경기를 치를수록 발휘되는 중이다.



 



김도훈 감독 2년차를 맞아 한층 강해진 울산도 1승 1무를 거뒀다. 1라운드 호주 원정에서는 수비 불안으로 멜버른 빅토리와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홈에서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경기 내내 압도하며 2-1로 승리했다. 



 



홈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일격을 당했던 제주는 태국 원정에서는 ‘난적’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대0 쾌승을 거뒀다. 수원 삼성은 시드니FC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패했지만 H조 2위다.



 



K리그 4팀이 거둔 5승 1무 2패의 성적은 2014년 이후 최고의 호성적이다. 최근 5년간 조별리그 2라운드까지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2017년 2승 2무 4패, 2016년 4승 2무 2패, 2015년 4승 1무 3패, 2014년 5승 3무였다. K리그 팀들이 2라운드까지 5승을 거둔 것은 4년만이다. 



 



개인 성적도 돋보인다. 전북의 이동국과 아드리아노는 각각 3골씩을 기록하며 부네드자(알 사드, 4골)에 이어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은 2011년에 9골, 아드리아노는 2016년에 13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울산의 오르샤는 도움 3개로 현재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수원의 염기훈도 도움 2개로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와 함께 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리그 개막전은 챔피언스리그 출전팀들이 조별리그 3라운드(3/6~3/7)에 대비할 수 있도록 3월 1일 열린다. 공식 개막전은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전북과 FA컵 우승팀 울산의 경기로 치러진다. 제주는 서울을, 수원은 전남을 각각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댓글 1

소위 호날두샷짱빵

2016.12.22 16:41:34

수정됨

첫끝빨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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