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의 부상 부위는 왼쪽 사타구니였다.
류현진은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투구 후 불편함을 느끼고 1.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며 교체 이유를 전했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장면은 2회 1사 이후였다. 데븐 마레로를 상대한 류현진은 2구를 던진 후 중심을 잃는 동작이 나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곧바로 올라와 류현진의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봤지만, 투구가 불가능하다고 여긴 후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저스는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저스틴 터너, 로건 포사이드는 각각 손목, 어깨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유격수 코리 시거가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하며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연일 호투를 펼치던 류현진마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다저스의 전력 구상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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