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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입증' NYY 세베리노, HOU전 개인 첫 완봉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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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목) 13:00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 루이스 세베리노(24)가 개인 첫 완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세베리노는 5월 3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5피안타 1볼넷 10탈삼진으로 틀어막고 완봉승을 가져갔다.
 
압도적인 피칭이었다. 세베리노는 9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1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 수는 110개였다.
 
가장 큰 위기는 7회였다. 첫 두 타자 율리 구리엘과 조쉬 레딕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 마윈 곤잘레스를 직선타-삼진으로 막았다. 대타 브라이언 매캔에게도 1루 땅볼을 유도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벗어났다.
 
8회까지 4점을 등에 업은 세베리노는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마지막 이닝임에도 불구하고 두 번째 타자 구리엘에게 던진 초구는 시속 100마일이 찍혔다. 세베리노는 2사 후 레딕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브레그먼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시즌 5승이자 개인 첫 완봉승이었다.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에게 승리하며 차세대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세베리노의 올 시즌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 2.11이다.
 
4번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세베리노의 완봉승을 도왔다. 스탠튼은 1회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스탠튼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을 만들었다. 9회 초 2사 3루에서는 우전 적시타를 추가하며 이날 4타점을 혼자 만들어냈다.
 
양키스는 휴스턴을 4-0으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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