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이번 오프시즌 내 로빈슨 카노(36)를 보낸다는 방침이다.‘CBS 스포츠’는 1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켄 로젠탈의 보도를 인용해 “제리 디포토 단장이 카노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에서 셀러로 나섰다. 1선발 제임스 팩스턴, 포수 마이크 주니노를 각각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로 보냈다. 시애틀은 외야수 미치 해니거,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를 제외하면 모두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카노도 트레이드해야 할 대상이다. 카노는 14시즌 통산 2078경기 타율. 304 311홈런 OPS .848을 기록한 2루수다. 하지만 지난 16일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2018시즌 80경기 출장에 그쳤다.비싼 몸값이 구단에게 트레이드에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카노는 2023년까지 5년 1억 20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팀 개편을 추진하는 시애틀 입장에서는 카노의 금액을 떠안을 이유가 없다.로젠탈은 “디포토 단장이 양키스, 메츠 구단과 카노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자코비 엘스버리 맞교환을 포함해 카노 연봉의 상당 부분 보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역시 카노를 로스터에 포함할 여유가 없어 트레이드 가능성은 사실상 낮은 상황이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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