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제이코비 엘스버리(34, 뉴욕 양키스)가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양키스 구단은 8월 8일(이하 한국시간) “엘스버리가 왼쪽 엉덩이에 관절와순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복귀까지 6개월이 걸려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엘스버리는 올 시즌 초부터 오른쪽 사근 부상을 이유로 이날 전까지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여기에 엉덩이 수술까지 받으며 2018시즌을 통째로 쉬게 됐다.구단 입장에서는 골칫덩이 같은 존재다. 엘스버리는 2014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7년 1억 5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첫해 활약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엘스버리는 2014시즌 149경기 타율 .271 16홈런 70타점을 기록한 이후 매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여기에 양키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하며 외야진을 완성, 엘스버리가 들어갈 자리는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엘스버리는 2020년까지 약 4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성적 부진에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가지고 있는 엘스버리를 처분하기 힘든 상황이다.엘스버리는 11시즌 통산 1235경기에 나와 타율. 284 104홈런 512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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