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이슈] '1차지명' 김기훈·서준원·김대한, 아시아청소년 대표팀 합류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 김기훈,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 두산 베어스 김대한 등 프로 1차지명 선수들이 대거 청소년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오는 9월 3일(월)부터 9월 10일(월)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할 청소년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확정했다"고 6월 25일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5월,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협회는 "6월 15일 열린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에서 공모에 지원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며 "국내·외 성적과 지도력, 통솔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김성용 야탑고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22일엔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국가대표 선수 선발 회의)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5명, 외야수 3명 등 총 18명이다.
서준원(경남고), 김기훈(광주동성고)는 2년 연속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고 휘문고 김대한은 외야수로, 경북고 원태인은 투수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준원은 이날 열린 2019 KBO 신인 1차지명회의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김기훈은 KIA 타이거즈에, 김대한은 두산 베어스에, 원태인은 삼성 라이온즈에 각각 지명을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2학년 선수 중엔 덕수고 정구범, 광주일고 정해영, 야탑고 안인산 등 3명이 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용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박성균 성남고 감독, 송민수 장충고 감독, 정재권 신일고 감독이 선임됐다.
한편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아시아야구연맹(BFA)이 매 2년마다 개최하는 공식 대회로 1994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이 12번째다. 한국은 1996년(2회 필리핀), 2003년(5회 태국), 2009년(8회 한국) 2014년(10회 태국) 총 4차례 우승했다.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8월중 국내 강화훈련을 통해 팀 조직력을 극대화한 후 9월 1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