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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햅 "내 목표는 여전히 토론토 PS 진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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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목) 11:22

                           
 '이적설' 햅 내 목표는 여전히 토론토 PS 진출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 J.A. 햅(35)이 이적설에 관한 심경을 전했다.
 
햅은 6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8.1이닝 8탈삼진 4실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가 햅의 호투를 앞세워 5-4로 승리하면서 시즌 9승(3패)도 챙겼다.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 인터뷰를 진행한 햅은 8년 만의 완투승을 아쉽게 놓쳤다는 말에 “물론 완투승을 달성하고 싶었다. 9회 빗맞은 안타 2개를 맞았고, 땅볼 타구가 내야를 통과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런 걸 보면 야구가 얼마나 어려운지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적설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햅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를 묻는 말에 햅은 “이곳에서 던지는 게 정말 좋고, 팬들의 환호도 만족스럽다. 내 목표는 여전히 토론토의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며 “누군가 트레이드에 관해 얘기하기 전까진 이곳에서 즐겁게 야구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햅은 “과거 4차례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처음엔 이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였지만, 이제는 적응했다. 트레이드도 비즈니스의 일부라는 걸 깨달았다"면서도 "분명한 건 토론토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 시즌 햅은 9승 3패 평균자책 3.56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토론토와 맺은 3년 3600만 달러 계약도 올해를 끝으로 마감된다.
 
글/정리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취재 이상현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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