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이런 상황일수록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김철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3라운드 첫 포문을 여는 경기에서마저 패한 한국전력은 시즌 13연패,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한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선수들 몸놀림이 무거웠다. 경쾌하게 움직이지 못 했다. 그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서브리시브마저 안 되고. 그러니 큰 공격에 의존하면서 블로킹을 많이 내줬다”라고 돌아봤다.
세터 이호건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한국전력이다. 지난 11월 27일, 현대캐피탈과 경기할 때와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김철수 감독은 “다들 다음 동작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몸이 무거웠던 것 같다. 서재덕마저 공격에서 잘 안 뚫리면서 범실도 많아졌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여전히 긴 연패. 김철수 감독은 “그래도 훈련할 땐 분위기가 괜찮다. 그러나 실전과 훈련은 다르다. 경기 때는 본인들이 코트 안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해야 한다. 그런데 계속 지면서 그게 잘 안 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계속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이런 상황일수록 방어적으로 해선 안 된다.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2-01 이광준([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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