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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연패, KB 권순찬 감독 "앞으로는 강하게 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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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금) 22:04

                           

길어지는 연패, KB 권순찬 감독 "앞으로는 강하게 한다"



 

[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4연패 위기에 빠진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세트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나머지 세트를 모두 내주며 무너졌다. 이 패배로 KB손해보험은 4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공격수 간 엇박자를 지적했다. “펠리페는 어느 정도 올라왔다. 다만 윙스파이커 황두연, 손현종이 리시브에서 잘 나가다가 한 번씩 범실을 한다. 그와 함께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처지고 있어 문제다. 연습이 필요하다.”

 

이어 “세터들이 중요한 순간 해결하는 득점이 필요할 때 펠리페 쪽으로 줘야 한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한 번씩 윙스파이커 선수들에게 주는 게 걸린다. 세터들과 이야기를 좀 더 해봐야겠다”라고 문제를 꼬집었다.

 

외인 펠리페가 오면서 KB손해보험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권순찬 감독은 “펠리페도 충분히 리드하면서 잘 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아포짓 스파이커 한 자리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윙스파이커 두 자리가 문제여서 고민이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2라운드를 패배로 마감한 KB손해보험. 권 감독은 “더 이상 살살 훈련하지 않겠다. 선수들을 강하게 다스리겠다. 더 이상 패배의식은 안 된다. 훈련 통해 이겨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사진/ 홍기웅 기자



  2018-11-30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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