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마이드림팀] (5) 삼성 김태술, “최고의 PG는 동근이 형!”

일병 news2

조회 367

추천 0

2018.01.15 (월) 08:30

                           

[마이드림팀] (5) 삼성 김태술, “최고의 PG는 동근이 형!”



 



[점프볼=강현지 기자] 후배들의 워너비, 서울 삼성 김태술(33, 180cm)이 생각하는 포지션별 BEST 5는 누굴까. 김태술은 “기록적인 수치보다는 내가 뽑은 라인업은 농구를 알고 하는 기술자들이다”라며 드림팀 라인업을 내놨다. 모두 그와 대표팀, 프로팀에서 뛰어 본 선수들이다. 



 





 


 



포인트가드_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
개인적으로 (양)동근이 형은 허재 감독님 이후로 가장 대단한 선수인 것 같아요(웃음). 이유가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면에서 잘하시잖아요. 슛, 패스, 드리블, 경기운영, 수비에 리더십 발휘까지. 개인 기록도 좋고, 개인 수상 이력도 많고요. 우승 반지도 5개, 종합해서 보면 최고의 포인트가드는 동근이 형인 것 같아요. 대표팀에서 더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운동에 대한 자세, 자기관리 면에서도요. 실력과 더불어 최고로 손꼽히는 이유라고 생각해요.



 



슈팅가드_이정현(안양 KGC인삼공사)
상무에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는데, 이후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슛, 드리블, 경기운영, 패스, 수비, 힘까지 2번 자리에서는 독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봤을 때 힘들어했던 적도 있었지만, 결국 본인이 해야 할 것을 해내면서 팀 에이스로 성장했어요.



 



스몰포워드_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
슛이 안 들어갔으면 안 뽑으려고 했는데 너무 잘 들어가요. 하하. 수비는 이루 말할 것도 없죠. 궂은일에서는 (양)희종이가 KBL에서 무조건 1등이에요. 여기에 3점슛까지 터뜨려주고 하면 팀적으로 봤을 땐 최고의 선수죠. 경기를 뛰면서 희생하는 부분도 있는데, 불만 없이 잘 해내요. 어렸을 때는 드라이브인, 리바운드 가담이 좋았어요. 슛 부담은 안고 있었을 것이고, 또 본인이 더 득점하고 싶었었던 적이 있었을 텐데 팀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 또 궂은일을 하는 부분은 대단해요. 수비에서는 희종이가 상대 에이스를 막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경기 전부터 눈빛이 달라져요. 그럼 전쟁이 일어나는 거죠(웃음).



 



파워포워드_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죠. 득점도 잘 넣어주고, 패스, 리바운드, 수비에 경기를 읽는 시야도 좋아졌어요. 선배들과 비교해도 지금의 오세근을 막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잘 달리기도 하고, 움직임도 좋아요. 신인 때는 몸도 좋고, 가볍고 해서 무리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면 지금은 조절하는 능력을 키운 것 같아요.
 



센터_김주성(원주 DB)
개인적으로 잘 달리는 센터와 같이 뛰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김)주성이 형은 득점 부분에서 혼자 해결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조화를 이뤄가면서 경기를 했던 것 같아요. 블록, 수비 리바운드, 패스도 엄청 잘했죠. 슛도 좋아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땐 ‘시간이 정말 빠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는 상대가 안 되면 연습 경기도 안 해주셨는데(웃음), 그런 형과 대표팀에서 같이 뛰었고, 같은 시대에 프로농구 시즌을 보내고,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다니…. 시간 참 빠르죠?



 



 



+ 뽑지 못한 아쉬운 한 명_ 서장훈 그리고 문경은 감독(서울 SK)
(은퇴선수 중에서)장훈이 형, 문경은 감독님을 못 뽑았어요. 특히 문 감독님은 정말 놀라울 정도에 슈팅력을 가지고 계세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예요. 신인 때 SK에서 같이 뛰었는데 움직임, 특히 패스를 주면 넣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고의 선수였죠.



 



# 사진_점프볼 DB(이선영, 문복주 기자)



# 디자인_주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15 23:58:17

문토토 아재요 살 마니 쪄쓰요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