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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의 쓴소리 "유럽 선수들, 불평 말고 미국 와서 뛰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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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금) 09:23

                           


매킬로이의 쓴소리 "유럽 선수들, 불평 말고 미국 와서 뛰라"





매킬로이의 쓴소리 유럽 선수들, 불평 말고 미국 와서 뛰라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영국 등 유럽 동료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발단은 다시 가동된 세계랭킹에서 유럽 선수들이 손해를 본다는 불만 제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재개되면서 역시 중단됐던 세계랭킹이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열리지 않아 유럽 선수들은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없다는 불만이었다.

영국에 사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나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은 대회를 치르지 않으면서 최근 재가동된 세계랭킹에서 순위가 하락하는 불이익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PGA투어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이 정말 중요하다면, 미국으로 건너와서 경기에 나서라"고 일갈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와서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면 경기에 뛸 수 있다"면서 "나도 그렇게 했다"고 덧붙였다.

"가치관이 다르고 가족 등 여러 가지 사안이 얽혀 있다는 걸 잘 안다"고 전제한 그는 "그래도 미국에서 근사한 집을 빌릴 수 있는 여력이 되는 선수라면 2주 자가격리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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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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