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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카제트-오바메양-지루’ 없는 벵거 “웰백, 날카롭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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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목) 17:53

                           

‘라카제트-오바메양-지루’ 없는 벵거 “웰백, 날카롭다”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외스테르순드 FK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 대니 웰백의 출전을 암시했다.



 



2017/2018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아스널이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와 피에르 오바메양이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주전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지난주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며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아스널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카제트는 재활에 들어갔고, 최소 4주에서 6주까지 결장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겨울 이적시장 구단 이적료 신기록(7,000만 파운드, 한화 약 1032억원)을 기록하며 영입한 피에르 오바메양은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가 유로파 리그에 참가해 아스널의 유로파 리그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백업 공격수로 활약하던 올리비에 지루마저 첼시로 이적하면서 아스널은 이번 유로파 리그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 위치에 공백이 생겼고,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선발 출전 7경기)에 출전해 3골 만을 기록하고 있는 공격수 웰백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한된 출전 시간을 받고 있는 웰백은 지난 몇 달 간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벵거 감독은 웰백이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상태라고 말했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 감독은 “꾸준히 출전하는 것은 내가 웰백에게 원하는 것이다. 그가 이러한 모습을 보일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웰백은 이 팀에 돌아오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 그가 몸 상태를 만들 시간을 줬고, 오늘 그의 모습을 봤는데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굉장히 날카로워 보였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바메양의 유로파 리그 규정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모든 구단이 이 규정이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적시장에서 쓴 돈을 봐라. 시즌 도중에 작게는 500만 파운드부터 크게는 6,000만 파운드, 7,000만 파운드까지 사용했다. 그런데 선수는 뛸 수가 없다. 말이 안된다. 만장일치로 유럽의 모든 구단들은 이 규정에 반대하고 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웰백은 지난해 9월 이후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 기록한 골은 지난 1월 7일 FA컵 64강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나온 골이다.



 



아스널의 유로파 리그 32강 1처전 경기는 오는 2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외스테르순드 FK 홈구장 옘트크라프트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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