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 영입설 제기된 콘테 감독 "그에게는 유벤투스가 어울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과거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지도한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3) 영입설을 부인했다.
첼시는 이달 한 달간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 혹은 올여름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결별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그러면서 첼시가 루이스를 대체할 수비수로 누구를 영입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에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이름도 거론됐지만, 그는 지난여름 AC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첼시가 관심을 둔 수비수는 유벤투스의 키엘리니라는 소식이 나왔다.
키엘리니는 오는 6월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올 시즌 초반부터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은 5분도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잔류를 선언했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과거 자신이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한 유벤투스에서 키엘리니를 빼오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는 최근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솔직하게 말해 지오르지오(키엘리니)를 첼시로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는 환상적인 선수다. 그러나 나 또한 그가 유벤투스에서 은퇴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 그에게는 유벤투스 잔류가 최선"이라고 말했다.
키엘리니는 지난 2005년 단 770만 유로에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12년째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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