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던 마틴 키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선수들의 지지를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키언은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0-0으로 비긴 맨유와 사우샘프턴 경기 이후 맨유 선수들로부터 투지를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날 경기로 맨유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14점까지 벌어졌다. 심지어 맨시티는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다.
키언은 영국 매체 'BT 스포츠'를 통해 "내 생각에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지지를 잃은 것 같다. 선수들로부터 아무런 투지를 느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다시 뛰게 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할 것이다. 시즌 초에 보였던 화합은 찾아볼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맨유가 챔피언이 되지 못한지 5년이나 됐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를 지휘하던 시절에는 맨유가 이렇게까지 추락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탑 4자리도 그들에게 당연하게 주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매우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선수들의 지지를 잃은 것처럼 보이는 무리뉴 감독이 앞으로 맨유를 어떻게 이끌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유는 13승 5무 3패를 기록하여 EPL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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