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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적 여부, 은존지 거취에 달렸다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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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수) 04:06

                           

기성용 이적 여부, 은존지 거취에 달렸다



웨스트 햄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스티븐 은존지…모예스 감독 "지금 관심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은존지 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된 기성용의 내달 거취가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구단 세비야에서 활약 중인 스티븐 은존지에게 달려 있다.

웨스트 햄은 지난 11월 단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로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단 측은 내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최대한 모예스 감독의 요구를 수용해 전력 보강 작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웨스트 햄의 영입 대상 후보군에 오른 선수가 바로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 햄 공격수 디아프라 사코를 스완지로 보내는 대신 기성용과 수비수 알피 모슨을 받는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러나 웨스트 햄은 기성용 외에 다른 중앙 미드필더에게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드러난 이들만 해도 하이버니안의 존 맥긴과 세비야의 은존지 등이 있다. 이 중 은존지는 모예스 감독이 점찍은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웨스트 햄은 최근 세비야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은존지의 올겨울 거취를 주시한 후 본격적인 전력 보강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예스 감독은 27일 0-0으로 비긴 웨스트 브롬 원정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은존지 영입 여부에 대해 "그는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우리가 영입하는 데 관심을 나타낼 만한 선수"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은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선뜻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은존지는 현재 세비야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웨스트 햄 구단 운영진과 자주 대화를 나누며 어떻게 전력알 보강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순위를 보면 분명히 전력 보강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웨스트 햄은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점찍은 은존지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차선책으로 낙점한 맥긴이나 기성용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원래 은존지는 세비야에서 붙박이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한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에두아르도 베리조 세비야 감독과 불화를 겪은 후 팀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러면서 은존지도 올겨울 이적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러나 세비야는 최근 베리조 감독을 경질했다. 이 때문에 은존지의 올겨울 거취에도 변화가 생길 수도 있게 됐다.

다만 기성용은 현재 소속팀 스완지와의 계약기간이 단 6개월밖에 남지 않아 웨스트 햄이 이적료 협상을 하기는 더 수월하다. 스완지는 올 시즌 리온 브리튼(현재 감독대행), 앙헬 랑헬 등 베테랑 선수들과는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지만, 이들보다는 장기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기성용과는 아직 본격적인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미 기성용의 에이전시 또한 국내 언론을 통해 웨스트 햄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사실상 공은 웨스트 햄 쪽으로 넘어갔다. 기성용은 자신과 은존지, 맥긴을 저울질 중인 웨스트 햄이 결단을 내릴 때를 기다리고 있다.

댓글 2

이등병 스타붙자

2019.07.29 15:38:19

수정됨

기성용보단 은존지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6.01.08 08:47:26

수정됨

양쪽으로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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