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안타 1위 LG 박용택, 통산 2천500안타에 '-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41)이 역대 최초 2천500개 안타에 1개만을 남겨뒀다.


    박용택은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 1차전 0-2로 뒤진 5회말 대타로 나서 2천499번째 안타를 만들었다.


    그는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선발 김민수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뒤 대주자 구본혁과 교체됐다.


    박용택은 현역, 은퇴 선수를 통틀어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2위 양준혁(은퇴·2천318개)을 크게 앞선다.


    현역 2위이자 역대 3위 기록을 가진 한화 이글스 김태균(2천209개)과 격차도 크게 벌렸다.


    박용택은 역대 루타(3천665) 3위, 역대 타점(1천189) 7위 등 여러 지표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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