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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용택, 허벅지 부상으로 4주간 이탈…류 감독 "부상자 그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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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수) 16:45

                           


LG 박용택, 허벅지 부상으로 4주간 이탈…류 감독 "부상자 그만"





LG 박용택, 허벅지 부상으로 4주간 이탈…류 감독 부상자 그만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에 또 부상자가 나왔다.

류중일(57) LG 감독은 24일 "박용택이 4주 정도 재활해야 할 것 같다. 일단 통증이 줄어들어야 한다. 그 후에 (2군 훈련장이 있는) 이천에서 훈련과 2군 경기 출전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용택은 2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1회 말 2사 1, 3루에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LG 구단은 "박용택은 24일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고,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다"고 전했다.

LG는 개막 직전에 외야수 이형종이 손등 골절상을 당해 이탈했고, 또 다른 외야수 채은성도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내야수 김민성도 허벅지 통증으로 재활 중이다.

투수진에서도 마무리 고우석이 5월 18일 무릎 수술을 받아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류 감독은 "부상자가 계속 나와서 걱정이다"라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LG 박용택, 허벅지 부상으로 4주간 이탈…류 감독 부상자 그만



박용택이 돌아올 때까지, 류 감독은 여러 선수를 지명타자 자리에 세울 계획이다.

류 감독은 "(주전 좌익수) 김현수에게 휴식을 줄 때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고, 젊은 타자들이나 베테랑 정근우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도 있다. 여러 선수를 지명타자로 쓸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일단 24일 예정된 잠실 키움전 라인업을 짤 때는 정근우를 2번 지명타자로 정했다.

주전 야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LG 젊은 야수들도 기회를 얻고 있다. 홍창기, 김호은 등이 1군 무대를 밟았고, 24일에는 2018년에 입단한 우타 외야수 이재원이 생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 감독은 "주전 선수가 빠졌을 때, 백업 선수들이 활약하면 주전 선수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라고 새 얼굴의 활약을 기대하면서도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고, 기존 부상자들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일단 채은성은 25일부터 잠실구장에 나와서 훈련한다. 이형종도 타격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마무리 고우석은 이번 주말에 불펜 피칭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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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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