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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셔저의 구원 등판, 예상치 못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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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토) 15:28

                           


다저스 로버츠 감독 "셔저의 구원 등판, 예상치 못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 셔저의 구원 등판, 예상치 못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3차전 선발 투수 맥스 셔저를 계투로 투입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한 뒤 "우리 모두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경기는 워싱턴에게 매우 중요했기에 불펜을 총동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셔저까지 투입해 놀랐다"고 거듭 말했다.

이어 "워싱턴은 셔저를 당겨 썼기 때문에 3차전 혹은 4차전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싱턴은 7일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로 예고된 셔저를 4-2로 앞선 8회 말에 깜짝 내세웠다.

셔저는 세 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다저스 더그아웃에 찬물을 끼얹었다.

워싱턴은 셔저의 호투를 발판 삼아 4-2로 승리해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로버츠 감독은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로버츠 감독은 "상대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좋은 투구를 했다"며 "강속구의 제구가 좋았고, 커브도 좋았다"고 말했다.

디비전 시리즈 남은 경기에 관한 계획도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워싱턴은 셔저를 2차전에 썼기 때문에 남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로스터에 있는 모든 투수를 쏟아낼 것"이라며 "우리는 타석에서 집중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의 난조에 관해 묻는 말엔 "1회엔 약간 흔들렸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상대 타자들도 잘 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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